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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홍명보호의 첫 경기 무승부로 불안한 출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96위인 팔레스타인과 처음으로 맞붙었지만, 시원한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팔레스타인의 밀집 수비, 한국의 공격을 무력화하다

     

    이날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은 극단적인 밀집 수비 전술을 펼쳤습니다. 상대가 전원 수비에 집중하면서 한국은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음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주민규(울산) 등 공격진이 총출동했지만, 팔레스타인의 견고한 수비벽에 가로막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자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육탄 방어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8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15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팔레스타인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 실패

     

    10년 3개월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명보 감독은 복귀전에서 승리를 놓치며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후 물러났던 홍 감독이었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무승부는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다시 제기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6만여 관중이 홍 감독의 이름이 호명될 때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지휘한 홍 감독은 표정 변화 없이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4위 기록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128번째 A매치를 치르며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127경기)를 제치고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부문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습니다. 손흥민보다 많은 A매치를 뛴 선수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136경기), 이운재 전 전북 현대 코치(133경기)뿐입니다.

     

    불안한 출발, 향후 경기에서의 반전 필요

     

    한국은 이번 무승부로 인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이 불안하게 시작되었습니다. 3차 예선에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상황에서, 첫 경기에서의 무승부는 향후 경기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국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7일 오만과의 2차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오만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일본의 쾌조의 출발, 중국전 대승

     

    한편, 같은 날 일본은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국 대표팀에게 더욱 큰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축구가 향후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며 다시 한번 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그리고 홍명보 감독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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