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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양현종,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빛나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 역투 이야기

     

    30대 후반의 베테랑이 된 양현종, 하지만 그의 투구는 여전히 명불허전입니다. 2024년 10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양현종은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비록 구속은 예전보다 낮았지만, 투구 수 86개 중 56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양현종은 7-2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이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양현종이 마운드에서 견고하게 버티는 사이, KIA 타이거즈의 타선은 폭발했고, 경기는 8-3으로 KIA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KIA는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습니다. 팬들의 환호와 함께 그는 7년 전 KIA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때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냈습니다.

    2차전 하이라이트

     

     

    양현종, 7년 만에 다시 선 한국시리즈 마운드

     

    양현종은 2017년 KIA가 달성했던 'V11'의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당시 두산 베어스와 맞붙었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완투승을 기록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승리로 KIA는 시리즈의 균형을 맞추었고, 이후 시리즈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양현종은 그때 한국시리즈 역대 최초의 1-0 완봉승을 거둔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로부터 7년 후, 양현종은 다시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섰습니다. 1회초부터 단단한 투구로 르윈 디아즈에게 단타를 내줬지만, 강민호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이닝을 7개의 공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베테랑다운 노련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타선의 지원과 양현종의 호투

     

    양현종이 마운드에서 힘을 내는 동안, KIA 타선은 폭발했습니다. 1회말, KIA는 5점을 뽑아내며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 이우성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KIA는 1회에만 삼성의 선발 황동재를 무너뜨리고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양현종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고, 2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양현종은 3회초에서 첫 위기를 맞았습니다. 선두타자 김현준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김지찬과 김헌곤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디아즈에게 단타를 내주고,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상황이 되었습니다. 6-0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만루에서의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그러나 양현종은 김영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4회초에서도 양현종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류지혁에게 단타를 맞았고, 전병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김현준 타석에서 1루수 이우성의 실책으로 인해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종은 김지찬에게 단타를 맞고도 김헌곤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양현종의 투혼과 불펜의 마무리

     

    5회초를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6회초에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1사 후 류지혁에게 2루타를 맞고, 전병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여기서 김현준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고, 결국 이범호 감독은 강력한 불펜진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양현종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준영과 후배 투수들은 남은 3⅔이닝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양현종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경기 후 양현종은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팬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베테랑다운 면모와 한국시리즈에서의 투혼을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그의 역투는 KIA 타이거즈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팀은 그의 활약 덕분에 한국시리즈 2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 전망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포 구자욱의 부재와 KIA 타선의 강력한 공격력에 밀리며 경기를 내줬지만, 3차전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장소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옮겨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으며, 구자욱의 복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이 기세를 몰아 3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를 매듭짓고자 합니다. 양현종의 호투와 강력한 타선의 화력이 시리즈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번 3차전에서 KIA가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의 도전은 계속된다

     

    양현종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다시 올라 KIA 타이거즈를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그의 투혼과 KIA 타선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어우러져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두었고, 이제 12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반격과 KIA의 우승 여부는 3차전에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팬들은 이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지켜보며 그 결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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