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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선언, 파리기후협약은 무엇인가?

돌돌통 2025. 1. 22. 15: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파리기후협약 및 WHO 탈퇴 선언에 국제사회의 우려 증폭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선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인 2017년 처음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이후 두 번째 탈퇴로, 국제사회에 큰 충격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파리기후협약이란?


파리기후협약은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채택된 국제 협정입니다. 이 협약의 주요 목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섭씨 2도 이하로 유지하고, 가능하다면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의 심각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트럼프의 탈퇴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며, 2017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처음 선언했습니다. 당시 그는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탈퇴를 결정했으며, 2020년 탈퇴 절차가 발효되었습니다. 이번 2025년 탈퇴는 두 번째로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을 떠나는 결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7월 WHO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탈퇴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WHO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했지만, 탈퇴 절차는 1년이 걸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탈퇴 결정이 뒤집혔습니다. 이번 재탈퇴는 WHO와의 협력 관계에 다시금 금이 가는 결과를 초래할 전망입니다.

국제사회의 반응


WHO의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WHO가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탈퇴가 전 세계 보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미국 정부가 결정을 재고하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의 WHO 탈퇴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미국의 WHO 탈퇴는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에 반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기후협약 탈퇴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여과학자연대(UCS)는 "트럼프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결정은 기후변화의 위험한 영향에 직면한 인류의 현실과 완전히 모순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환경 전문가는 "미국의 탈퇴는 다른 협정 서명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약 및 WHO 탈퇴 결정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결정을 재고하고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기후 변화와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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